[ 악의 꽃 6회, 저체온치료법 ]
#저체온치료 (목표체온 유지치료)
#도현수, 급성 심정지 상황에서 사용
#코로나19 환자에게도 적용
#2019년 7월 1일부터 의료보험 적용
지난주, '악의 꽃' 6회를 보다가, 드라마 시작부분에서 주인공인 백희성(이준기)이 저체온치료를 받고 깨어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저체온치료가 뭐지?"
불연듯 생각남 김에, 제체온치료가 현실에서도 이용되고 있는 치료법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도 많이 적용하는 사례가 많더군요.
이제는 의료보험까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궁금해 것은 못참는지라, 의학지식은 전혀 없지만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제가 궁금했던 것을 알려주는 기사를 찾아서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저체온치료
#목표체온 유지치료(TTM)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치료적 체온조절요법
'악의 꽃' 6회에서는 주인공인 백희성이 박경춘에게 납치되어 물고문을 받다가, 급성 심정지가 오게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진들은 백희성에 저체온치료를 시행해 목숨을 살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열흘전 심정지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왔습니다"
"8분간 심정지상태였고 저체온치료를 결정하였습니다"
"이틀에 걸쳐 34도까지 체온을 내린 상태를 유지하였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동물이 겨울잠을 잘때는 에너지대사가 느려지잖아요?"
"체온을 신속히 내려 최소한의 대사로 세포손상을 막는겁니다"
"그에 대한 휴우증으로 기억의 혼란이나 유실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의료계에서 저체온치료는 '목표체온 유지치료( TTM)'라고 불립니다.
'치료적 체온조절요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치료법은 환자의 심부체온(내부 장기나 근육에서의 체온)을 낮춤으로써, 신경과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입니다.
그래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심정지 등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2015년 가이드라인
현실에서 이 치료법이 시행된 것은 오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심장협회(AHA)는 2015년 가이드라인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심정지로부터 자발순환 회복이 됐으나, 혼수상태인 환자에게 32~36℃의 목표체온 유지치료를 최소 24시간 유지해야 한다.
#한국 질병관리본부(KCDC)
#대한심폐소생협회
#2015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비슷합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KCDC)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함께 발표한 '2015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전문가용)'에서도 미국심장협회(AHA)와 같은 내용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소아환자의 심정지 후, 치료 과정에서도 목표체온 유지치료를 고려하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자발순환이 돌아온 후, 목표체온 유지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적극 이용되고 있습니다.
#저체온치료
#목표체온 유지치료의 다양한 활용
이와 함께, 목표체온 유지치료(TTM)의 활용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① 신생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 치료
② 뇌압 조절과 부종 조절
③ 외상성 뇌손상환자 치료
④ 그리고, 고열의 중증 응급질환자에도 '목표체온 유지치료'를 적용하면, 환자의 2차 장기손상을 최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⑤ 특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코로나19 환자에도 이 치료법을 적용한 경우도 있으며, 성공적으로 치료한 환자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목표체온 유지치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열과 과잉 전신대사를 낮춰, 심장, 호흡기계 부담을 줄이고, 발열과 전신 염증 반응의 상승 작용을 중단시켜 질병 진행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의료보험 적용
#기존 치료비 5분의 1
그리고 반가운 소식은 2019년 7월 1일부터 보험급여도 적용받아, 기존 비급여였던 치료비가 5분의 1가량으로 줄어들면서 접근성 역시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악의 꽃' 6회에 나왔던 저체온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있는 TV속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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